제품 리뷰

애플워치 시리즈6 (Apple Watch Series 6) 사용기 & 시계줄착용법

심플리제이 리뷰 2021. 4. 6. 14:13

애플 워치 시리즈 6 판매 첫날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바로 구매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 간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중심으로 사용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애플 워치와 함께 아이폰,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제품을 애플 워치와 사용하시는 경우 지원되는 기능이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 스트랩 탈착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니 궁금하신 분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델 : Apple Watch Series 6 (GPS)
크기 : 44mm
색상 : 블루
소재 : 알루미늄

 

 

 

이전 시리즈에서 개선되거나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는 하단 모델 비교하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www.apple.com/kr/watch/compare/

 

Apple Watch - 모델 비교하기

최신 Apple Watch 모델 제품 사양 비교하기: Apple Watch Series 6, Apple Watch SE, Apple Watch Series 3.

www.apple.com

 


애플 워치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1. AOD (Always On Display)

애플 워치 디스플레이가 꺼지지 않고 절전모드처럼 살짝 어둡게 언제나 표시되는 기능입니다. 처음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고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 걸 보면 화면이 꺼져있다 보니 시계 같지 않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AOD가 적용되면서 "멋진 시계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배경화면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하거나 이미지를 적용하면 두 배로 만족할 수 있으실 거예요.

 

2. 탁상시계 모드

집에서 애플 워치를 충전기에 연결해두면 시간, 날짜, 충전량, 가까운 알림이 표시됩니다. 탁상시계 모드일 때 화면은 계속해서 표시되지 않지만, 애플 워치를 톡 건드려주거나 책상을 노크해서 약간의 충격을 주면 화면이 켜집니다.

 

시간이 크게 표시돼서 손목에 차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충분히 잘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면서 시간 확인할 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가로와 세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 거치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문제없이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맥북 잠금해제

맥북 잠금해제 기능도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맥북을 열면 자동으로 맥북 잠금이 해제됩니다. 맥북을 현재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자동 잠금해제의 편리함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카페에서 맥북을 열었을 때 처음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설정이 필요한 경우 아래 매뉴얼 참고하세요!

support.apple.com/ko-kr/HT206995

 

Apple Watch로 Mac의 잠금 해제하기

Apple Watch를 착용한 상태로 Mac 근처에 있으면 Mac에서 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로그인을 수행합니다. Apple Watch를 사용하여 관리자 암호에 대한 다른 요청을 승인할 수도 있습니다. 

support.apple.com

 

4. 다소 부족한 배터리

AOD를 활용하면서 화면이 계속 켜져 있어서 그런지 처음 구매했을 때는 이틀은 썼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밤에 충전해두고 하루 종일 쓴 다음 다시 저녁에 보면 배터리가 10% 정도 남더군요. 그래서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들어오면 잊지 않고 충전을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수면 트래킹 어플을 사용하기 애매했습니다. 수면 트래킹 어플을 사용하려면 애플 워치를 착용한 상태로 자야 하는데 배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와서 미리 충전하거나 낮에 외부에서 충전하지 않는 한 수면 시에도 착용할 수 없습니다.

 

AOD를 끄고 활용하면 배터리를 아껴서 수면 트래킹도 사용해볼 수 있겠지만 저는 AOD가 더 만족스러워서 밤에 열심히 충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과 중 하루 종일 착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애플 워치 구매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 문자, 알림을 애플 워치로 확인할 수도 있고, 함께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어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 (Nike Run Club, Nike Training)

나이키 런 클럽과 나이키 트레이닝은 각각 다른 어플입니다. 저는 날씨가 좋을 때 러닝을 즐겨하는 편인데 나이키 런 클럽 어플을 활용해서 워밍업하고 워치로 바로 러닝 기록을 시작하거나, 달리면서 여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트레이닝은 홈트레이닝을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HIIT(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코스나 요가, 부위별 워크아웃, 워밍업, 쿨다운 플로우 등 여러 운동코스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을 하면, 영상의 페이스가 나보다 빠르거나 느려서 운동하다 말고 중간에 영상을 멈추거나 뒤로 돌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나이키 어플과 애플 워치가 만나면 문제없습니다. 세트를 마무리했을 때 워치를 터치하면 다음 세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따라서 내 페이스 그대로 텐션을 유지하면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 종류마다, 시간이 정해진 것도 있습니다.)

 

나이키 어플들은 기본 피트니스 어플과도 연동되므로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2. 피트니스 기본 어플

이어서 운동 관련 어플을 하나 더 추천드리려고 해요. 피트니스 기본 어플입니다! 피트니스 어플을 열면, 활동 링을 설정해서 하루 운동량 목표치를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 세 가지 파트로 설정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업무 등으로 인해서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면 몸도 피곤하고 관절도 안 좋아지기 마련인데, 애플 워치에서 일어설 시간이라고 알림을 줄 때마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니까 건강도 챙길 수 있고 하루치 활동 링을 다 채웠을 때 성취감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서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활동 링을 공유하고, 활동량을 겨루는 '겨루기'를 해본다거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활동 링을 공유해서 더 재미있게 운동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3. 카카오톡

핸드폰을 가방 안에 넣어두었거나, 이동하면서 잠깐 카카오톡을 확인할 때 애플 워치로 대화 내용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보낼 때도 설정된 기본 응답을 바로 답변하거나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하여 답변할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이 생각보다 정교하더군요. "알았당~ 크크"라고 말하면, "알았당 ㅋㅋ"라고 입력됩니다!)

 

 

4. 유튜브 뮤직

저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해서, 유튜브 뮤직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뮤직 어플을 설치하면 내가 듣고 있는 재생목록이 연동돼서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애플 워치로 음량을 조절하면서 이전, 이후 음악도 선택할 수 있어서 핸드폰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편리하게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듣고 있는 음악에 '좋아요'를 체크할 수 있는데, '좋아요' 체크한 음악들로만 재생목록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밴드/루프 (시계줄)

스포츠밴드, 스포츠 루프, 밀레니즈루프(서드파티) 세 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루프 (이미지상 가장 우측) 제품이 제일 편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정확한 무게를 측정하진 않았지만, 체감상 무게는 [ 스포츠 루프 < 스포츠밴드 < 밀레니즈 루프 ] 순으로 밀레니즈가 루프가 제일 무거웠습니다.

 

한 가지 유의사항을 공유드리면, 캐시미어처럼 부들부들한 소재의 옷을 입으실 때는 밀레니즈 루프는 착용 안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장기간 착용하니까 소매 부분이 헤지더라고요.. 털들이 삐죽삐죽 뜯기듯이 튀어나와서 속상했습니다. ;(


시계줄 착용법

시계줄을 탈착 할 때, 케이스의 어떤 부분에 어떻게 착용해야 할지 처음에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공유드립니다!

 

딱 세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시계줄 연결되는 부분 중 볼록하게 튀어나온 쪽이 액정을 바라보도록 연결합니다.

 

2. 일체형인 경우에는 '맨 끝에 연결 파츠가 달린 부분을' 케이스의 윗부분에 연결합니다.

 

3. 분리형인 경우에는 고정핀이 달린 연결 파츠를 케이스의 윗부분에 연결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았는데 애플 워치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애플 워치로 일상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꿔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제품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coupa.ng/b1hoA3

 

Apple 애플워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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