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안구건조증 때문에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곤 했는데 렌즈삽입술을 하고 나서 회복하는 동안에는 회복이 잘되지 않을까 봐 더 의식해서 인공눈물을 점안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날 때는 자는 도중에 점안할 수는 없다 보니 아침에 눈이 많이 뻑뻑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가습기를 바로 장만했었습니다~ 확실히 가습기를 쓰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대적으로 괜찮더라고요! 요즘에는 그렇게 건조하진 않아서 잘 말려두고 건조감이 느껴질 때만 밤에 켜 두고 있습니다. ;)
구매 결정 요인
제가 구매한 제품은 '듀플렉스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모델입니다. 구매 시 중점으로 고려했던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가성비
- 물탱크 용량 (밤 새 틀어놓기 위함)
- 청소의 편리성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여서 최대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았고, 자는 동안 계속 틀어놓고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밤 새 틀어놓을 수 있는 대용량 가습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더러우면 눈과 호흡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물탱크를 별도로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보았습니다.
가습기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지만 듀플렉스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DP-9090UH 모델이 제 기준에 부합했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사용해보며 느낀 장점
'가습기' 자체의 역할에 충실한 모델
가습기를 세척하지 않고 물만 채우면서 사용하면 쉰내가 날 수 있는데, 사용시마다 손쉽게 분리해서 세척을 할 수 있어서 위생적으로 꾸준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체 조작부는 분무 다이얼 하나만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도 4L로 밤에 채워두면 아침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조로워서 어느 곳에 두어도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제 공간은 밝은 색상의 가구 및 소품이 많아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탱크 내 물 잔량을 확인하기 쉽다.
투명한 물탱크가 본체 위에 얹어져 있는 형식이라 물 잔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굳이 신경 써서 확인하지 않더라도 슬쩍보고 물의 양을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쉬웠던 점
물탱크와 본체, 뚜껑의 결합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우고 장착을 할 때, 손잡이를 잡고 그대로 아래로 내리면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물탱크를 잡아서 위치를 다시 잡아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뒷 쪽이 살짝 뜨는 바람에 전원이 켜져도 작동되지 않아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의 분무되는 부분과 물탱크의 관 부분이 딱 일치해야 정확히 결합되는데 한 번에 딱 맞춰 끼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끝쪽에 걸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뚜껑을 올린 후 이리저리 돌려가며 맞춰서 끼워야 하는 부분이 불편합니다.
본체에 고여있는 물
통을 세척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통을 들면 본체에도 물이 고여있습니다. 고여있는 물은 다시 물탱크에 부어서 가볍게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물기를 닦아내면서 사용했습니다. 구매 전에는 물탱크만 분리해서 세척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체도 같이 세척하려니 은근히 번거로웠습니다. 고여있는 물의 양도 꽤 많아서 다시 붓다가 흘리기도 하고요.
총평
잠잘 때 사용해도 충분한 용량! 원룸이나 개인방에 두고 쓰기에도 좋은 깔끔한 디자인!
물탱크 장착 시 중심이 약간 안 맞는 부분과 세척 시 본체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 10평 이내의 방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모델입니다.
듀플렉스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안한 사무용 학생용 의자! / 내돈내산 '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쉘' 정보, 리얼 후기 (2) | 2021.06.11 |
---|---|
Airpods Pro(에어팟프로) 내돈내산 10개월 사용기 리얼 리뷰! (6) | 2021.06.09 |
로지텍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 내돈내산 6개월 사용기 Review (14) | 2021.06.07 |
에어팟 맥스 (AirPods Max) 내돈내산 Unboxing & 짧고 굵은 Review! (2) | 2021.06.04 |
애플워치 시리즈6 (Apple Watch Series 6) 사용기 & 시계줄착용법 (0) | 202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