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식단 2

첫 번째 도시락 -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 진미채볶음

첫 번째 독거 삼촌 도시락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 진미채 볶음 첫 도시락 메뉴는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그리고 진미채 볶음이다. 소시지는 오늘 저녁 만들어먹으면서 도시락 싸려고 7개 더 했다. 계란 프라이는 반숙을 하고 싶었지만 하루 뒤에 먹기 때문에 괜히 상하진 않을까 걱정돼서 완숙으로 익혔다. 모양을 해치지 않고 익히기 위해서 약불로 익히며 냄비 뚜껑을 덮어줬다. 그런데 담다가 계란 노른자 하나가 노출됐다. 도시락을 싸 먹는 건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때는 보온도시락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도시락으로 신경 써서 구매했다. 처음 써보는데 괜찮았으면 좋겠다. 원룸 독거 삼촌답게 도시락 컷 하나에 인덕션과 싱크가 함께 보이는 게 킬링 포인트다..

일상 기록 : ) 2022.11.17

[생존 식단] 매콤 소세지 카레와 상큼 미나리무침

사 먹는 거 보단 해 먹는 게 좋겠다.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집엔 냉동식품만 가득하고 뭐 해 먹더라도 딱 1인분 씩만 사다 해 먹어 왔다. 치킨을 참 좋아하는데 한 마리를 혼자서 못 먹어서 안 시켜먹을 정도다. (손님이 올 때만 가끔 시켜먹어서 받은 기프티콘도 못쓰고 있다.) 간단한 요리라도 직접 신경 써서 만들어 먹으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돈도 아낄 겸 별일 없으면 직접 해 먹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이젠 점심도 도시락을 싸서 먹을 거다. 오늘 저녁은 매콤 소시지 카레와 상큼 미나리무침이다. 역시 카레의 근본은 오뚜기 카레. 감자나 가루를 많이 넣어서 점도 있는 카레를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역시 소시지 토핑의 근본은 비엔나소시지. 홈플러스에서 1+1으로 저렴하게 팔길래 냅다..

일상 기록 : )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