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사무용 학생용 의자! / 내돈내산 '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쉘' 정보, 리얼 후기

이번 포스팅은 일부 파츠의 구동 방식을 GIF로 보기 쉽게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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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2021.04.03 - [유용한 정보와 꿀팁] - 동영상으로 GIF(움짤) 만들기!

올해 초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잤기 때문에 이케아에서 저렴한 의자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퇴사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한두 달쯤 지났을 때부터 오래 앉아있다 보니 허리가 아파오고 날이 습하고 더울 땐 약간 답답하기도 해서 새로운 의자를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의자를 검색하며 찾아보던 중 괜찮아 보이는 시디즈 제품을 발견했고 개인적으로 회사에서도 시디즈 의자를 사용하면서 만족했었기 때문에 바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 쉘' 블루 색상입니다.

 

 

시디즈 제품 모델명 의미

시디즈 제품 모델명 뒤의 대문자 알파벳은 해당 제품에서 포함된 파츠 및 조작 기능을 의미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뿐 아니라 다른 제품에도 동일한 규칙으로 모델명이 구성됩니다.

• H : Headrest 목받침
• L : Lumbar Support 요추지지대
• D : Depth 좌판 깊이 조절 기능
• A : Adjustable armrest 팔걸이 조절 가능
• F : Fixed armrest 팔걸이 고정

제가 구매한 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 쉘 모델은 HLDA이 적혀있으니 목받침과 요추지지대가 있고, 좌판 깊이와 팔걸이를 조정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조절 가능한 부분 및 특징

좌판 - 높이 및 깊이

좌판 높이는 일반적인 사무용 의자처럼 위에 앉은 채로 조작부를 당기면 아래로 내려가고 일어나서 당기면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좌판 깊이는 조작부를 위쪽으로 잡아 올린 후 앞 또는 뒤쪽으로 움직이면 여러 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체형에 맞춰두면 잘 건들일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 조금 공들여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최대한 편하게 맞춰두었습니다.

좌판 높이 조절

좌판 깊이 조절

 

등판 - 최대 젖힘 각도(멀티 리미티드 틸팅),  젖힘 강도

이름이 왜 멀티 리미티드 틸팅일까 궁금했는데 최대 젖힘 각도를 여러 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틸팅을 푼 다음 내가 원하는 젖힘 각도까지 젖힌 다음 틸팅을 잠그면, 잠근 위치까지만 등판이 젖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측에 있는 손잡이를 뽑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젖힘 강도 강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멀티 리미티트 틸팅

젖힘 강도 조작부

 

목받침 - 높이 및 각도

목받침을 손으로 잡고 올리거나 내리면 부드럽게 높이가 조절됩니다. 적당히 뻑뻑해서 사용하다가 혼자 내려가는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목받침의 각도 또한 위아래로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요추지지대 - 높이 및 깊이

요추지지대 양 옆을 잡고 위로 올리거나 내리면 깊이뿐 아니라 높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추지지대 뒤에 있는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앞으로 튀어나와서 더 강하게 요추를 지지합니다. 조작 시 드드득하면서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팔걸이 - 높이, 전후좌우 위치

팔걸이 위치가 고정된 경우 팔걸이와 책상이 부딪히면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높이뿐 아니라 전후좌우 위치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책상 위치 또는 본인의 신체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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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Air Skin Mesh(에어 스킨 메쉬) 시트 소재

등판과 좌판이 구성이 송송 뚫려있는 에어 스킨 메쉬로 되어 있어 통풍이 매우 잘됩니다. 저는 에어컨이 의자 뒤쪽에 있는데 에어컨을 켜면 등이 시원한 게 느껴지고, 선풍기를 아래서 틀면 집에서 입는 얇은 면바지를 뚫고 바람이 엉덩이, 허벅지까지 느껴져서 통풍시트에 앉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보다 시트가 얇아서 앉았을 때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섬유가 탄성이 좋고 살짝 단단하게 잡아줄 뿐 아니라 오픈 프레임 형식으로 앉을 때 프레임에 허벅지가 눌리는 느낌도 없어서 착석감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치 조금 딱딱한 해먹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

 

조작 가능한 다양한 파츠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팔걸이도 없고 의자의 높낮이를 빼고는 조작할 수 있는 파츠가 전혀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구매한 모델은 제 몸에 최대한 맞춰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나일론 바퀴(캐스터)

만졌을 때도 반들반들하니 느낌이 좋고 움직였을 때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바퀴가 미끄럽진 않을지 조금 걱정했었는데 앉은 자세에서 발로 움직이지 않는 한 상체의 움직임 때문에 바퀴가 구르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의자는 제가 한 방향으로 쭉 밀어도 바퀴가 뻑뻑하게 안 돌면서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곤 했었는데 움직이기가 훨씬 편해져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요추 지지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의자를 젖히지 않고 정자세로 앉을 때 뒤에서 받쳐주는 느낌이 좋아서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

앉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앞뒤로 조금 강하게 움직이면 의자 좌판을 앞뒤로 조정하는 파츠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납니다. 처음엔 약간 거슬렸지만 의도적으로 계속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는 이상 한 번나면 잘 나지 않습니다. 고정형이 아니라 발생하는 문제라 생각하고 감수하고 있습니다.

 

목받침이 위아래로는 잘 움직이는데 앞 뒤로 꺾이는 건 잘 움직이지 않고 플라스틱 부분이 휘면서 부러지진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처음 제조 시 목부분을 꽉 조여서 그런 것 같고 육각렌치로 목 부분을 풀면 조절 가능합니다. 저는 기본 세팅된 각도가 나쁘지 않아서 그냥 쓰고 있지만 처음부터 조작이 가능한 상태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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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오랜 시간 앉아있는 분들 또는 앉아있을 때 다리에 땀이 차거나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해당 모델은 의자의 여러 파츠를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최대한 편안하게 세팅할 수 있다 보니 장시간 작업 시에도 몸에 부담이 덜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 쉘 모델은 로켓 배송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담당 직원 분이 배송과 조립을 직접 해주셔서 편리했습니다. 바퀴에 본체를 끼우고 본체에 헤드레스트를 끼우는 정도만 조립하기 때문에 조립은 금방 끝났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좌판 커버도 판매하는데 개인적으로 좌판 커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좌판에 커버를 씌워버리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 에어메쉬의 장점을 절반만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버의 쿠션 없이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더라도 오픈프레임 형식에 얇고 탄력이 있는 에어메쉬 소재 덕분인지 불편하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쉬운 세척을 위해 커버를 사용한다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렇다면 에어매쉬가 아닌 다른 소재의 의자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등판 세척 시 좌판도 같이 세척하면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매 좌판커버

 

집에서 영상 편집, 포스팅, 재택근무를 하는 등 좌식생활을 오래 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몸에 부담이 안 가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도 지키고 업무효율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교체하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편하다고 해서 너무 앉아만 있으면 안 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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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T500HLDA 에어 화이트쉘 학생의자>학생의자/사무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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