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던 2017년 저스티스 리그,
이번엔 진짜다!
4시간이 넘어가는 한 편의 영화치고 매우 긴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드디어 봤습니다!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스토리의 개연성이 튼튼해지면서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에필로그 'A FATHER TWICE OVER 아버지의 두 번째 진심'을 포함한 총 7개의 챕터를 통해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내 평소 DC영화를 즐겨보지 않던 분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슬로모션 연출에 액션씬이 더해지면서 긴박한 액션을 즐길 수 있었고 영웅들이 더 멋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플래시의 극 중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영화 색감부터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크 해지면서 DC다운 영화로 멋지게 변신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더 다크하고 짜임새 있는 DC영화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 같아 기대되네요!
아직 안 보셨다면 여유시간 있으실 때 4시간 한 방에 쭉~ 감상해보시길!
네이버 시리즈 온과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만, 유튜브는 PC로 감상하는 경우 화질이 420p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에 1080p까지 지원하는 네이버 시리즈 온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먼저 결제했다가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받은 후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감상했습니다.
추가로, 화면이 양 옆에 잘리길래 알아보니, 잭 스나이더 감독의 창작 의도에 따라 4:3 화면비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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