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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집밥 - 살치살 스테이크와 버섯 크림 파스타

심플리제이 리뷰 2022. 12. 29. 23:31

요즘 생존식단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많이 하면서 집에선 무조건 집밥을 해 먹다 보니 도시락을 자연스레 안 싸게 됐다.

주말 포함 5일을 해 먹다 보니 출근하는 날은 좀 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서 해 먹어도 거의 비슷한 반찬들을 먹다 보니 블로그에 포스팅할만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크리스마스 땐 여자친구에게 요리를 해주게 돼서 드디어 좀 다른 메뉴를 먹게 되어 포스팅한다.


치아바타

재료 : 치아바타, 발사믹 드레싱

 

치아바타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따뜻 말랑하게 만든 후 발사믹 드레싱을 찍어먹었다.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듯하게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치아바타와 발사믹 드레싱 사진
치아바타

 

크림파스타

재료 : 버터, 밀가루, 우유, 그라나파다노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마늘, 리가토니, 핑크솔트, 후추, 느타리버섯

 

예전에 쿠킹클래스에서 배운 레시피를 활용했는데 다시 해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전에는 리가토니가 없어서 펜네를 활용했는데 리가토니가 크림이 더 많이 묻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구운버섯이 곁들여진 크림파스타 사진
크림파스타

 

살치살 스테이크

재료 : 살치살, 버터, 핑크솔트, 후추, 로즈메리

 

작은 팬을 달궈서 미디엄으로 구워냈다. 살치살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새로 산 테이블 포크와 테이블 나이프도 무게감 있고 고기가 잘 썰려서 괜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살치살 스테이크와 포크, 나이프 사진
살치살 스테이크
살치살 스테이크 단면 사진
스테이크 단면


생존식단도 좋지만 그래도 쓸데없는데 쓰는 것도 아니고 필요할 땐 쓰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같다.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만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을게 아니라 다른 날도 해 먹으면 좋을 텐데 손이 많이 가서 잘 안 해 먹게 된다.😭

벌써 22년도 다 끝나간다. 23년에는 더 즐거운 일이 많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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