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탄소가 왜 환경에 문제가 될까?

환경보호를 위해 여러 국가와 기업뿐 아니라 대중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을 맞아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탄소중립이 무엇인가요?

탄소중립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은 늘려서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릅니다.

 

이때 '탄소중립'의 '탄소'는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말하는 것으로 탄소섬유, 그래핀 같은 탄소 소재들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탄소배출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탄소배출은 온실효과를 강화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합니다.

 

온실효과는 대기 중 온실기체로 인해 지구 표면과 대류권이 더워지는 효과를 말하며 온실기체가 지구 표면보다 온도가 낮으면 지구 표면을 데우고, 지구 표면보다 온도가 높으면 지구 표면과 대류권을 냉각시킵니다. 즉, 온실기체는 지구의 온도를 적정 범위로 유지해주므로 꼭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온실기체로 수증기,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 등이 있습니다. (수증기는 대기 중 농도가 높아지면 비로 내리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온실기체는 필요한 것이고 이산화탄소도 필요한 것 아닐까요?

필요한 것은 맞지만 과해서 문제가 됩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자연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양이 적고 충분히 흡수되므로 문제 되지 않아 왔지만 산업혁명 이후 벌목과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로 배출량은 늘어나고 흡수량은 줄어들면서 정상적인 온실효과를 넘어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간이 발생시킨 온실가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서 극지의 눈과 얼음이 녹아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히는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온난화가 가속됩니다. 그리고 바다의 온도가 오르면서 산호초가 죽고 어류의 수가 감소하게 되며 벌목으로 인해 육지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씨앗이 퍼지지 못하면서 수목의 다양성도 감소하게 됩니다. 결국 벌목과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연쇄 작용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해수면을 끌어올려 저지대가 침수되어 기후난민이 발생하고 이상기후로 농업 수확량이 줄어 식량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가와 기업의 움직임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본질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숲을 늘리는 방향일 것입니다. 유럽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교토기후협약으로 탄소배출량을 규제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활용해 감축한 실적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국은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을 지향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등 기후대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국 또한 환경부에서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분해 로봇 Daisy와 Dave를 활용하여 부품을 분해해 소재를 재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을 향해 나서고 있으며 삼성 또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여 환경영향을 분석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국가나 기업처럼 캠페인을 지원하거나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도 지구를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몇 가지를 함께 살펴봅시다.

1. 환경부의 저탄소 인증마크 제품 활용
2. 대중교통 활용
3. 전기절약
4. 식사 시 채식 비율 올리기

글을 정리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여러분도 이 글을 보시는 지금, 환경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