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여의도 맛집! 평양냉면이 생각난다면, 정인면옥

심플리제이 리뷰 2021. 7. 5. 23:13

 

 

정인면옥

Hours.

11:00 ~ 21:30

Break time 15:00 ~ 17:00

Last order 21:00

 

Tel.

02-2683-2615


 


정인면옥 입구와 실내 모습

 

생각보다 실내가 넓어서 점심시간에 대기줄이 있었지만 금방 줄어들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접수 시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을 따로 접수받습니다.

 

기본 반찬

 

자리에 앉자 직원분이 종이컵에 무언가를 따라줍니다. 처음에는 육수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면수였습니다. 약간 고소한 향이 나며 따듯해서 식전에 가볍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겨자와 함께 배추김치, 열무김치, 무김치가 기본 밑반찬으로 나왔고 저는 만두 반 접시를 주문해서 간장도 같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는 고춧가루, 설탕 그리고 식초

 

접시만두 반 접시(₩6,000)

 

두툼하게 속이 차있어서 맛있었지만 육즙이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빨리 서빙되기 때문에 냉면을 먹기 전에 간단히 애피타이저로 즐기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평양 비빔냉면(₩11,000)

 

개인적으로 평양 물냉면보다는 평양 비빔냉면이 좀 더 입맛에 맞았는데 약간은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모양입니다. 함흥냉면만큼 맵거나 짜진 않았지만 충분히 간이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양냉면의 심심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양 물냉면(₩11,000) - 양 많이 옵션 추가

 

평양냉면을 먹을 때마다 국물을 먼저 먹어보면서 '생각보다 더 심심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어느새 식사를 끝마치곤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네요. 면을 육수에 촉촉하게 적셔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평양냉면을 즐겨먹지는 않지만 가끔씩 생각나서 종종 찾아먹곤 하는데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네요. 다만 만두는 약간 식어있는 느낌이었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네요. "역시 냉면은 얼음이 동동 떠있는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하고 새콤 짭짤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평양냉면은 피하시길..! 그리고 메뉴에 '냉면사리' 메뉴가 따로 있지만 처음에 주문할 때 양을 많이 달라고 요청하시면 동일한 가격에 면 양을 많이 줍니다.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주문 시에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기록한 것이며

업체와 일절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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