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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일기 3화] 이끼와 식물을 활용해 테라리움을 만들기

심플리제이 리뷰 2023. 8. 28. 12:59

본격적으로 테라리움 만들어보기

아무 말 없이 집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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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다양하고 양질의 이끼를 채집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내츄럴팟 스토어에서 이끼팩을 구매해서 테라리움을 간단히 만들어보았다.

이끼팩에는 이끼 양이 많지 않아서 작은 유리병들을 활용했다.

 

고사리 테라리움

꼬리이끼와 비단이끼, 고사리를 활용해서 작은 유리병에 테라리움을 만들었다.

꼬리이끼 특성상 개방형 용기는 습도유지가 어려울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보완해 보고자 화산석 뚜껑을 만들어서 반통기 환경을 만들어보았다.

 

적당한 크기의 화산석에 마끈을 묶고 손잡이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화산석과 마끈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화산석 착생 이끼

해외 테라리움 유튜브를 보던 중 화산석에 착생시키는 영상이 있어서 따라 해 봤다.

비단이끼와 털깃털이끼를 활용했다.

처음에는 투명 고무줄로 고정을 해두었다가 이틀 후 제거했는데 아직까진 잘 붙어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온도, 습도 관리가 잘 안 돼서 그런지 조금 생기가 없어 보여 걱정이다.

 

사막 테라리움

이끼를 쓰지 않고 선인장과 다육이 만으로 꾸민 테라리움이다.

이끼가 없다 보니 개방형으로 맘 편히 작업했다.

마른나무에 마끈을 감아서 포인트를 줘봤는데

확실히 식물만 있는 것보다 공간이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돌계단 테라리움

유리병에 흙을 경사지게 쌓고 화산석 조각을 계단 모양처럼 쌓은 후 이끼와 식물로 꾸몄다.

이 작품에 남은 꼬리이끼를 다 쓴 것 같다. 돌계단과 이끼만 있으니 조금 심심해 보여서

피토니아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생각했던 것처럼 만들어질 때고 있고, 식물 상태가 안 좋아져서 계속해서 보수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

점차 관리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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