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던 2017년 저스티스 리그, 이번엔 진짜다! 4시간이 넘어가는 한 편의 영화치고 매우 긴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를 드디어 봤습니다!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스토리의 개연성이 튼튼해지면서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에필로그 'A FATHER TWICE OVER 아버지의 두 번째 진심'을 포함한 총 7개의 챕터를 통해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내 평소 DC영화를 즐겨보지 않던 분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슬로모션 연출에 액션씬이 더해지면서 긴박한 액션을 즐길 수 있었고 영웅들이 더 멋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플래시의 극 중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