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로드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평소보다 조금 더 멀리 나갔습니다. 어두운 밤이고 주변에는 전철역도 없는데 바닥에 깊게 파여있는 턱을 못 보고 그대로 지나가다가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Snake bite 펑크(튜브가 찝히면서 뱀에 물린 모양처럼 두 개의 구멍이 나는 것)가 났습니다. 리페어 키트나 공기주입기도 없는 상태고 주변 자전거 샵도 시간이 늦어 모두 문을 닫아서 정말 당황스러웠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대형택시가 잡혀서 자전거를 싣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Snake bite펑크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로드형의 경우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 자전거를 탈 때마다 가급적 자주 체크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