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2

두 번째 도시락 -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스팸

두 번째 독거 삼촌 도시락 - 후리가케를 뿌린 밥과 스팸 명불허전 스팸 + 후리가케 어제 새벽 한 시쯤 집에 들어와서 부랴부랴 도시락을 준비했다. 빨리 잘 준비를 마치고 잠에 들지 않으면 아침에 피곤에 찌든 채로 출근길을 나설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기 전에 이마트에서 구매한 스팸과 후리가케를 활용해 간단하게 조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분명 무슨 쓱데이인지 뭔지 행사 때문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내가 사고 싶은 상품은 세일을 안하거나 품절..) 늦은 시간에 급히 스팸을 썰어다 굽는데 냄새에 취해버렸다. 다행히 밥 취사를 기다리면서 먼저 씻고 양치까지 했던 터라 겨우 참을 수 있었다. 만약 양치를 안했더라면 분명 한 조각 집어 들었을 것이다. 너무 오랜만에 스팸구이를 해 먹어서 그런지 다른..

일상 기록 : ) 2022.11.21

첫 번째 도시락 -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 진미채볶음

첫 번째 독거 삼촌 도시락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 진미채 볶음 첫 도시락 메뉴는 김치볶음밥과 소시지 그리고 진미채 볶음이다. 소시지는 오늘 저녁 만들어먹으면서 도시락 싸려고 7개 더 했다. 계란 프라이는 반숙을 하고 싶었지만 하루 뒤에 먹기 때문에 괜히 상하진 않을까 걱정돼서 완숙으로 익혔다. 모양을 해치지 않고 익히기 위해서 약불로 익히며 냄비 뚜껑을 덮어줬다. 그런데 담다가 계란 노른자 하나가 노출됐다. 도시락을 싸 먹는 건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때는 보온도시락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려고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도시락으로 신경 써서 구매했다. 처음 써보는데 괜찮았으면 좋겠다. 원룸 독거 삼촌답게 도시락 컷 하나에 인덕션과 싱크가 함께 보이는 게 킬링 포인트다..

일상 기록 : )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