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애플 주주로서 대략적으로나마 애플이 지향하는 방향을 파악하거나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이후 애플 제품에 적용될 기술이 어떨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애플의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인터뷰해서 WWDC의 인트로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치 있게 구성한 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인트로 마지막에 한 명의 개발자에게 "이래도 괜찮을까요?"라고 묻자 "안 해 보고는 모르죠"라고 답하는 개발자의 대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했다..) 늘 행동할지 말지 고민될 때 생각하는 말이어서 더 인상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
콘퍼런스 순서에 따라 전체 내용을 정리하며 개인적인 소감을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주요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쭉 보셔도 좋지만 만약 관심 있는 부분이 따로 있으시면 아래 목차를 확인하신 후 해당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목차 중 꼭 한 번쯤 보시면 좋을 항목은 붉은색 음영으로 표시하였습니다.
- 목차 중 메인 주제를 클릭하시면 해당 위치로 이동합니다.
- 본문 내용 중 제 개인적인 감상은 인용 박스로 구분하였습니다.
목차
iOS
- Staying connected (사람들과 연결)
- Audio
- Video
- Text
- Finding focus (집중할 수 있는 공간)
- Notification summary
- Focus
- Using intelligence (필요한 정보를 발견)
- Live Text
- Visual Look Up
- Spotlight
- Photos Memories
- Exploring the world (세상을 탐험)
- Wallet
- Weather
- Maps
Airpods
- Conversation Boost
- Announce Notifications
- Find My (나의 찾기)
- Spatial Audio (공간 음향)
iPadOS
- Widget
- iPad App Library
- Multi-tasking
- Notes
- Mention
- Tags
- Quick Note
- Translation
- Auto Translate
- System-wide Translation
- Swift Playgrounds
Privacy
- Mail Privacy Protection
- App Privacy Report
- Siri
iCloud
- Account Recovery
- Digital Legacy
- iCloud+
- Private Relay
- Hide My Email
- HomeKit Secure Video
Health
- Walking Steadiness
- Labs
- Trends
- Health Sharing
watchOS
- Mindfulness
- Sleep
- Fitness
- Watch Face
- Photos
- Message
Home
- HomePod mini
- Apple TV
- HomeKit
- Apple Watch
macOS (Monterey)
- Universal Control
- AirPlay to Mac
- Shortcuts (단축어)
- Safari
- Tab design
- Tab Group
- Extenstions
Developer Technologies and App Store
- Object Capture
- Swift
- App Store
- App Product Page
- In-App Event
- Xcode Cloud
- OS
마치며
iOS
iOS15 출시하면서 사용자가 사람들과 연결되고, 집중하고,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세상을 탐험하는 방식을 보완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Staying connected (사람들과 연결)
- Finding focus (집중할 수 있는 공간)
- Using intelligence (필요한 정보를 발견)
- Exploring the world (세상을 탐험)
Staying connected (사람들과 연결)
- Audio
FaceTime은 영상통화이긴 하지만 대면하여 직접 대화할 때 사용되는 많은 비언어적 표현들을 비롯한 대화 정보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를 Natural(자연스럽고), Comfortable(편안하고), Lifelike(생생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대화 시 참여자의 화면 상 위치에 따라 Spatial audio(공간 음향)을 적용하여 실제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Voice isolation(목소리 분리) 기능을 사용하여 목소리만 또박또박 들리도록 하거나 Wide spectrum 기능으로 변경하여 주변의 모든 소리들까지 생생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 Video
페이스타임 그룹통화 시 Grid view로 참여자들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고 말하고 있는 사람은 화면에 하얀 테두리가 생기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로
- Portrait mode(인물사진 모드)로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습니다.
- FaceTime links 페이스타임 일정을 링크로 만들어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윈도 사용자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팅 일정을 잡을 때 유용합니다.
- SharePlay 통화 중에도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화중 음악 앨범을 불러와서 참여자와 공유하거나 영상 또는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위 기능들로 어쩌면 줌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코로나 초기부터 기능을 제공했었다면 사용자가 엄청났을 것 같네요. ;0
- Text
메시지 어플을 통해 여러 사진을 한 번에 묶어서 전송하거나 노래 목록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뉴스 기사나 노래 앨범 정보를 나중에 보고 싶은 경우 뉴스는 뉴스앱의 'Shared with You' 항목에서 공유해준 기사 링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은 애플뮤직 앱의 'Shared with you' 항목에서 공유해준 앨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또한 사진 앱의 Shared with You 항목에서 사진을 찾을 수 있으며 사진 보관함에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메시지 앱을 통해서 공유된 자료의 종류에 따라 관련 앱의 'Shared with You' (당신에게 공유된 항목)에 정리되고 언제든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은 아이폰 사용자들 간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폰 유저만큼 갤럭시 유저도 많고 카카오톡의 사용 비중이 매우 높은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자주 사용될 것 같진 않습니다.
Finding focus (집중할 수 있는 공간)
- Notification summary
알림을 받을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림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할 수 있습니다.
'방해금지 모드'사용 시 상대가 문자를 보내는 경우 상대에게 현재 방해금지 모드 상태라는 문구가 띄워집니다.
그러나 상대가 정말 긴급한 경우라면 무시하고 알릴 수도 있습니다.
iPhone으로 친구와 연락도하고 업무도 처리하고 개인적인 일정도 관리하는 등 iPhone은 일상에서 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되었죠. 그만큼 다양한 알림들이 난무하는데 필요한 알림을 우선으로 받아보고, 내가 방해금지 모드를 했더라도 상대가 정말 중요한 일인 경우 알림을 줄 수 있는 기능은 현실적으로 정말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 Focus (집중모드)
집중하고 싶은 항목을 선택해서 과거 활동을 바탕으로 알림 받을 어플만 설정하거나 항목과 관련된 앱만 화면에 표시하는 등 화면 구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의 장소나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특정 집중모드 항목을 제안하여 사용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당 기능은 다른 기기에도 자동으로 연동되어 적용됩니다.
수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도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 피드를 확인하거나 웹툰을 보는 등 집중해야 하는 시간에도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다른 매체의 유혹을 받곤 했습니다. 이 기능이 있다면 쉴 때는 확실하게 쉬고 집중할 때는 확실하게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업무차 핸드폰을 켰는데 웹툰 어플이 눈에 보이면 현혹될 수도 있고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불필요한 알림 때문에 흐트러지면 그것만큼 짜증 나는 일도 많지 않기 때문이죠!
Using intelligence (필요한 정보를 발견)
- Live Text
카메라로 텍스트를 촬영한 후 내용을 복사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촬영하는 사진뿐 아니라 사진첩 내 이미지, 스크린숏, 퀵 룩, 웹 상에 있는 이미지 등 시스템 상의 어떤 사진에서든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상의 텍스트를 검색하거나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으며 전화번호 숫자 형식은 탭 하여 바로 전화를 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7개의 언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이미지의 텍스트를 인식하는 OCR을 지원합니다. 이전에 회사에 다닐 때 회의한 내용을 까먹지 않기 위해 화이트보드에 기록한 내용들을 사진 찍은 다음 회의 흐름에 따라 다시 옮겨적곤 했었는데 이 기능이 있었다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굳이 사진을 보면서 기억하거나 다른데 적어둘 필요가 없이 바로 아이폰을 통해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이미지 상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검색할 수 있는 기능들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아직 한국어를 처리할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 Visual Look Up
텍스트뿐 아니라 물체와 풍경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 Spotlight
스포트라이트에서 텍스트, 사람, 풍경 등 사진 속 요소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메신저를 통해 최근에 나눈 대화나 공유한 사진들, 캘린더 정보, 메모, 파일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맥북에서 통합검색 기능으로써 제일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인데 검색범위가 넓어져서 사용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Photos Memories
사진의 'For you' 탭에 Memories(추억) 기능에 애니메이션과 Apple Music으로 개인 맞춤 노래가 이미지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믹스를 수정해서 다른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추억 기능은 경쾌하게, 웅장하게 등 대략적인 카테고리로 BGM이 깔렸다면 이제는 좀 더 듣기 좋은 음원들로 감성적인 추억영상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사실 추억 기능은 어쩌다 심심할 때 한 번 보는 정도지 누군가에게 공유한다거나 자주 쓰진 않았는데 사진과 동영상에 어울리는 BGM과 패턴을 잘 구성해줘서 적용된다면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ploring the world (세상을 탐험)
- Wallet
- Express Mode로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입장 패스를 추가해서 디즈니 랜드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차량 스마트키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 일부 차량)
- 아파트, 연립주택 등 집의 스마트키를 등록하여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 회사 출입증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시 호텔의 스마트키를 지급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부터 하얏트 호텔 사용 가능)
- 신분증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일부 주에서만 가능하며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중)
Anywhere you go, just TAP to unlock!
일상에서 소소하게 불편한 부분들을 어떻게 더 해소해나갈지 기대됩니다. 당장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업체에서 스마트키를 지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 워치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강력한 기능이 될 것 같네요.
- Weather
날씨에 따라 정보와 레이아웃이 변경됩니다. 바람, 자외선, 기압 등 날씨 그래픽이 추가되어 날씨 상황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개선하여 배경 아주 다양해졌으며 따라서 더 자세하게 해 위치, 구름, 강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날씨 지도를 지원하여 사용자 주변의 기온, 움직이는 강수량, 대기질과 같은 날씨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Maps
- Interactive Globe를 제공하여 탭으로 여러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 상업지구, 정박지 등 새로운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고도, 새로운 도로색, 이름, 커스텀한 지형지물을 표현합니다.
- 달 빛이 빛나는 아름다운 야간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현재는 US, UK, Ireland, Canada, Spain, Portugal 지역을 지원하고 올해 말에 Italy, Australia까지 지원합니다.
회전 차선, 중앙분리대, 버스차선, 택시 차선, 횡단보도, 자전거도로 등 중요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혼잡한 도로를 운전하는 것을 돕습니다. 고속도로 상에서도 복잡한 지형을 3D 렌더링 하여 교통상황을 보기 쉽게 제공하고 어느 차선을 이용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대중교통 사용 시 가까운 정류장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선호하는 노선을 저장하거나 환승노선을 인식해서 하차 알림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워치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내린 후 어느 방향인지 모른다면 주변 건물을 스캔해서 증강현실로 가야 할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증강현실 기능은 올 해까지 London, Los Angeles, New York, Philadelphia, San Diego, San Francisco Bay Area, Washington, DC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지도를 새롭게 제작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은 해당하지 않아서 아쉽군요.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할 때 구글맵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맵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특히 커스텀 디자인한 지형지물과 야간모드를 보니 마치 'Cvilization(문명)'이라는 PC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도로써의 역할 이상으로 여행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능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초행길일 때 내비게이션을 보고도 길이 겹쳐있는 경우 어디로 가야 할지 혼란스럽고 결국 길을 잘못 들어 빙빙 돌아갈 때도 있는데 실수할 가능성을 많이 줄여줄 것 같네요.
그렇지만 가장 아쉬운 건 역시.. 한국에 언제 적용될지 알 수 없다는 것.. ;0
Airpods
Conversation Boost
컴퓨테이셔널 오디오와 빔 포밍 마이크를 이용하여 경미한 청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대면 대화중 상대의 말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필요시 주변 잡음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에어팟이 주변음 허용, 노이즈 캔슬링, 큰 소음 감지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보청기 같은 기능까지 지원하는군요. 모두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Announce Notifications
시리의 메시지 읽어주기를 넘어서 '알림 읽어주기'로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중요하고 긴급한 알림을 자동으로 읽어주며 장소를 지정하면 필요시 장보기 리스트를 읽어주는 등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새로 지원하는 집중 모드에서 설정한 알림 선호도에 따른 알림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Find My (나의 찾기)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의 애플 기기로 에어팟을 감지하여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록시미티 뷰'가 새롭게 지원되면서 가까운 경우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실수로 자리에 두고 이동하는 경우 '분리 알람'을 받을 수 있어서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Spatial Audio (공간 음향)
에어팟프로와 에어팟맥스에 적용된 공간 음향을 tvOS으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신규 M1칩 맥에도 적용하여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됨
Airpods, Airpods Pro, Airpods Max를 상황에 따라 모두 사용해오고 있지만, 주변음 허용하였을 때 충분이 사람들과 소통 가능하고 Apple TV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중모드와 함께 사용하는 '알림 읽어주기 기능'을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iPadOS
Widget
위젯을 홈스크린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넓은 화면의 아이패드에 맞게 큰 사이즈의 위젯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iPad App Library
앱 접근성을 위해 라이브러리 제공합니다. 안 쓰는 페이지를 숨기거나 순서를 바꿀 수 있으며 필요시 라이브러리에서 카테고리별 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ulti-tasking (Split View, Slide Over, Shelf)
앱 상단에 새로운 제어 기능 제공됩니다. 상단을 버튼을 클릭하면 멀티태스킹 메뉴가 펼쳐집니다. 메뉴 중 Split View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이 한쪽으로 밀리며 홈 화면에서 함께 사용할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plit View를 사용하다 한쪽 화면을 아래로 슬라이드 하여 다른 어플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새 창이 열리는 경우 화면 중앙에 새로운 창이 팝업 되면서 Split View를 통해 작업하던 것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Shelf(선반) 기능으로 여러 팝업을 열어둔 경우 화면 하단 선반 구역에 창들이 위치하게 되고 터치하여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선반에 적용된 앱들은 새로 추가하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Notes (Mention, Tags, Quick Note)
협업과 체계화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됩니다.
- Mention
공유된 메모에 특정 사용자를 언급하면 대상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며 링크는 해당 부분으로 연결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Activity View 기능으로 공유된 메모에 변경된 내용을 보여줍니다.
- Tags
메모 어느 곳이든 #를 이용하여 태그를 추가할 수 있고 좌측의 Tags항목을 통해 태그를 기준으로 빠르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 Quick Note
아이패드의 구석을 밀어 올리면 메모가 표시되며 다 입력한 다음에는 밀어 넣어 닫을 수 있습니다.
Quick Note는 사용 중인 앱을 감지합니다. 따라서 사파리를 쓰던 중이라면 사파리에서 조회 중인 주소를 메모에 바로 링크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링크에 들어가면 퀵 메모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으며 메모에 있는 하이퍼링크를 클릭해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작성된 빠른 메모들은 모두 메모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uick Note는 MacOS, iPadOS에서 생성 가능하고 iOS에서는 수정할 수 있습니다.
Translation(Auto Translate, System-wide Translation)
iPad에서도 번역 어플 제공이 제공됩니다. 다른 언어 손글씨 연습을 하거나 또는 Split View로 문서를 보면서 번역할 수 있습니다.
- Auto Translate
언어 종류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즉각 번역되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System-wide Translation
텍스트를 드래그하여 번역할 수 있으며 Live Text 기능을 활용해서 사진 속 텍스트 또한 바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ipadOS, iOS, macOS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언어를 내려받아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번역 기능이 구글 번역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지도도 그렇고, 번역도 그렇고 일상에서 유용한 기능들이 개선되어 서비스되는 만큼 애플 생태계가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Swift Playgrounds
애플이 디자인한 학습 플랜을 통해 재미있게 상호작용하며 코드를 배울 수 있는데 이에 더해 iPad로 실제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wift UI로 앱을 제작하고 작성한 코드를 실시간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고 Mac의 Xcode로도 작동합니다.
완성한 앱은 App Store에 바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처음 앱 개발을 배운다면 해당 어플을 통해 배우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데 이번 WWDC를 정리하면서 하나 장만해지고 싶어 지네요.. ;)
Privacy
Mail Privacy Protection
광고메일이 사용자의 메일 활동을 수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사용자가 정보를 제공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그 외 사용자의 IP주소와 위치, 메일을 읽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숨깁니다.
App Privacy Report
각 앱의 개인정보 취급 상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위치, 사진,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 등 승인된 접근 권한의 사용빈도를 앱마다 체크할 수 있습니다. 앱이 접촉하는 서드파티 도메인을 조회하여 사용자 정보를 누구와 공유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ri
On device speech recognition(기기 내 음성 인식) 기능으로 시리에게 입력하는 명령이 가급적 기기 내에서 처리됩니다. 따라서 인터넷 없이 훨씬 빠르게 작업을 수행하며 원하지 않는 음성 녹음에 대한 보안 문제를 해결합니다.
WWDC영상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해 설명할 때 SF영화처럼 바닥이 열리면서 어둑한 공간으로 진입한 후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주제에 딱 맞춰 재미있게 배경이 변화하면서 더 집중되더군요. 영상도 주제에 따라 재치 있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의 가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최근에 앱 추적 차단 기능으로 페이스북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던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요즘에는 모바일로 대부분의 금융이나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안 이슈는 끝없이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도 이 사실을 알고, 실제로 사용자 보안 관련이라면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안심됩니다.
iCloud
Account Recovery
계정이 잠기거나 암호를 잊었을 때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복구 연락처' 목록에 추가할 수 있으며 복구 연락처에 추가된 계정은 잠기거나 암호를 분실한 계정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계정에 접속하기 위한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Digital Legacy
사용자가 사망했을 때 기존 자료를 상속자에게 손쉽게 제공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사망 시 사전에 지정된 상속자는 자료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 시 바로 자료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iCloud+
결제 구독 서비스 iCloud+를 서비스합니다.
- Private Relay
사파리로 검색 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기기에서 트래픽을 암호화하여 사이트 방문 기록을 파악할 수 없도록 하면서 성능은 저하되지 않습니다.
- Hide My Email
독특한 무작위 주소를 생성하여 제공하고 해당 주소로 메일 수신 시 개인 주소로 수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메일, 사파리, 아이클라우드 설정에 내장되어있으며 얼마든지 가상 메일 계정을 만들고 지우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HomeKit Secure Video
> 자택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한 경우 클라우드에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으며 비디오 용량을 제공합니다.
최근에 부모님 핸드폰이 잠기면서 초기화를 했었는데 계정 복구 시 복구 연락처를 설정해둘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모든 자료를 다 날려버렸는데.. ㅠㅠ 복구 연락처 기능과 상속 기능은 정말 필요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iCloud+의 경우 가격이 인상되지 않고 계속 같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저는 가볍게 사용하는 메일과 주요 메일 계정을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을뿐더러 집에 보안카메라도 쓰고 있지 않다 보니 구독하지 않을 것 같네요.
Health
Walking Steadiness
보행 시 낙상 위험요소를 감지하며 보행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아이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속도, 흔들림, 보폭, 내딛는 타이밍, 두 발을 땅에 디딘 빈도까지 자동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균형, 안정성, 조정력의 변화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해당 결과는 건강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넘어질 위험이 높아지면 알림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넘어질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운동방법 또한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Labs
특정 검사를 받았을 때 검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정상범위를 함께 제공하여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합니다.
Trends
걸음수, 심박수, 혈당, 수면 등 여러 부분의 장기적은 변화를 측정하고 새로운 추세를 포착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문제를 포착하거나 건강의 개선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지원하는 전자 건강기록 기업의 시스템을 통해 특정 건강정보들을 담당 의료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물론 건강검진을 통해 세부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지만 매일 같이 검진을 받을 수는 없을 텐데 건강 어플을 통해서 일상에서 꾸준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몸 상태를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전자 건강기록을 공유하는 기능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Health Sharing
소중한 사람들의 공유관계를 설정하여 대상자가 허가한 정보에 한해서 건강 내역을 공유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조회뿐 아니라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watchOS 8
Mindfulness
Breathe (심호흡) / Reflect (성찰)
새롭게 추가된 마음 챙기기 앱을 통해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추가된 심호흡 세션과 긍정적인 생각을 도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성찰 세션이 새롭게 제공됩니다.
Sleep
수면 목표 및 취침시간, 심박수 , 혈중 산소농도를 추적합니다. 그리고 분당 호흡 수를 측정하여 의미 있는 추세가 감지되면 알림을 제공하며 모든 내용은 건강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tness
태극권 운동과 필라테스 운동이 추가되며 Fitness+ 서비스 상 새로운 코치와 음악이 추가됩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애플 워치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은 애플 피트니스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아서 그림의 떡인 것 같네요. 현재는 나이키 트레이닝 어플만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 서비스하면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네요.
Watch Face
인물사진을 활용하여 입체감이 있는 멀티 레이어 페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과 시계를 배치하여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면 사진이 확대됩니다.
Photos
사진 앱 자체도 추억, 추천 사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을 메시지 또는 메일로 바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Message
메시지를 보낼 때 음식인식과 갈겨쓰기, 이모티콘을 한 화면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Gif 이미지를 검색하여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 1시간 강수량', '물품 찾기', '다중 타이머' 기능 또한 추가됩니다.
메시지를 보낼 때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하거나 글자를 직접 쓸 수는 없어서 불편했던 점이 이번에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카카오톡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간혹 메신저로 문자를 주고받을 때가 있는데 이제 워치로도 편하게 문자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파벳과 달리 한글을 터치로 갈겨쓰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Home
이번 파트에서는 새로운 기능과 앞서 설명한 기능들을 일상에서 적용하는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앞서 설명한 기능 외 항목들만 정리하였습니다.)
HomePod mini
- HomePod mini를 통해 시리에게 Apple TV의 프로그램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 Apple Music 무손실 음향을 지원합니다.
- HomePod Mini를 Apple TV 4K의 스피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Apple TV에 'Shared with You' (사용자와 공유됨) 열이 추가되어 메시지로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영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le TV
- Apple TV 상 'For All of You' (모두를 위한 추천) 열이 추가되어 가족들의 취향을 반영한 추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시청하는 구성원을 선택하여 즉각적으로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 보안카메라 근처의 액세서리를 제어하거나 여러 개의 카메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HomeKit
올해 말부터 시리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스마트 홈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atter'라고 명명한 스마트 홈 상호운용성 기준을 통해 스마트홈 액세서리들이 매끄럽게 협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홈 앱으로 Matter를 지원하는 액세서리와 HomeKit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Apple Watch
올해부터 Apple Watch 상에서 홈 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콤에 음성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 도어벨을 연동하여 방문객을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택배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택배가 도착하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거주하는 곳은 넓진 않지만 스마트홈을 꾸며본다면 새로운 경험일 것 같네요. "시리야 불 꺼줘!"
macOS (Monterey)
현재 버전인 Big Sur에 이어 새롭게 'Monterey'를 선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Shared with You, Focus, Quick Note 등 다양한 기능들이 환상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Universal Control
모든 기기에 걸쳐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마우스와 키보드 만으로 여러 Apple 기기를 함께 조작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 Mac 옆에 iPad를 두고 마우스를 이동하면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Mac의 입력장치를 활용하여 파일을 기기에서 기기로 드래그 앤 드롭할 수도 있습니다. 유니버설 컨트롤은 2대 초과의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iMac에서 마우스를 움직여 Mac을 거쳐 iPad에 있는 영상을 iMac의 FinalCut까지 끌어와 드롭하여 작업할 수 있습니다.
AirPlay to Mac
기존 Apple TV 또는 호환 스마트 TV에서 사용 가능하던 Air Play를 iMac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hortcuts (단축어)
올해 iPhone에서 지원하는 단축어 앱이 Mac에도 추가됩니다. 단축어 편집기를 통해 동작들을 순서대로 이어 특정한 워크플로우를 위한 단축어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편집' 단축어를 등록하고 실행하여 이미지 편집기와 핀터레스트, 애플 뮤직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Finder, Spotlight 뿐 아니라 시리에게 단축어 실행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Automator의 워크플로우를 끌어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Safari
- Tab design
상단 도구 막대에는 필수적인 요소만 콤팩트하게 배치하여 깔끔해졌으며 상단 탭의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별 색상을 상단 탭에도 적용하여 상단을 페이지의 일부처럼 보이게 합니다.
- Tab Group
브라우저의 탭들을 저장하고 꺼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장한 탭은 iPhone이나 iPad와 같은 다른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어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탭 그룹을 이메일 작성 화면에 드래그 앤 드롭해서 링크를 한 번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탭 그룹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자료를 써치 할 때 탭이 평균 8개 정도는 띄워지는데, 급히 다른 일이 생겨서 닫아야 하는 경우 기존에 띄워둔 탭을 탭 그룹에 저장해두면 편리할 것 같네요. 또 자주 사용하는 웹페이지들을 저장해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tensions
Mac에서 처럼 iPad와 iPhone 상에서도 Safari 확장 기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Mac의 웹 확장 프로그램과 코드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 또한 많은 사용자들에게 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Developer Technologies and App Store
Object Capture
macOS에 탑재한 API로 사진 측량법을 사용해 일련의 2D 이미지를 3D Object로 변환하는 툴입니다. iPhone 또는 iPad로 피사체를 촬영한 후 Cinema 4D로 불러오면 사실적인 3D 모델을 생성합니다.
Swift
Concurrency(동시성)는 앱 개발에 핵심적인 기능으로, 사용자의 인풋에 대응하면서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동시성을 단순화하는 언어 기능이 없다면 '비동기'처리를 위한 코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하는데 작성하기 어려울뿐더러 디버그 하기도 어렵습니다.
구조적 동시성을 Swift에 깊숙이 구축하고 async/await 패턴을 actors 라 불리는 기술과 결합해 사용합니다. 즉, actor가 병렬 작업을 안전하게 격리해 사용자가 간단한 일련의 단계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App Store
- App Product Page
올해부터 앱 제품 페이지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다중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앱 아이콘, 스크린숏, 영상을 다르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페이지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좋아하는 구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In-App Event
앱 내의 이벤트를 앱스토어에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사용자 맞춤 이벤트로 노출되거나 앱 제품 페이지, 검색으로도 노출될 수 있으며 앱스토어 전문 에디터들이 선별하여 전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앱스토어 위젯에는 이벤트를 홈스크린에 표시합니다.
In-App Event는 이미 이벤트가 진행 중이거나 이제 막 시작했거나 상관없이 모든 개발자들에게 열려있습니다.
Xcode Cloud
Xcode Cloud는 클라우드와 앱 개발 툴을 새로운 방법으로 융합한 것으로, 이를 통해 빌드, 테스트. 출시하여 코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을 커밋하면 자동으로 앱을 빌드합니다. Xcode Cloud는 클라우드에 구현되어있으므로 개발자는 다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에러가 발생한다면 팀원 중 누구라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후 Xcode Cloud는 자동화 테스트를 동시에 실행하여 모든 종류의 Apple 기기 및 플랫폼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하더라도 빠르게 작업을 완료합니다.
테스트 결과는 Xcode에 출력되어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테스트가 통과되면 Xcode Cloud는 자동으로 테스터에게 결과를 분배하며 TestFlight를 통해 외부 베타테스터에게도 분배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부터 제한적인 베타 버전을 활용할 수 있고 프로 베타 버전은 여름, 가을에 걸쳐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모든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OS
각 OS는 현재 개발자 베타로 출시되었으며 7월에 퍼블릭 베타로써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에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됩니다.
마치며
개발자 콘퍼런스인 만큼 신제품보다는 새로 적용될 운영체제와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On device intelligence'가 여러 파트에서 강조되었는데 기기 자체적으로 연산을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인 부분은 기기에서 처리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 자체가 점점 더 좋아지면서 가능해진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
이번 WWDC를 통해 소개된 기술과 서비스들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끌리셨나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macOS 에서 지원하는 Universal Control과 Safari의 Tab Group이 가장 기대됩니다. 이 두 개는 정말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생산성을 크게 증가시켜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서비스들은 우리의 일상을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아직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들이 많아서 언제 서비스될지 하염없이 기다리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애플 페이는 도대체 언제쯤 써볼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모든 애플의 유용한 서비스들을 한국에서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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