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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통풍 재발 - 신장분사치료, 통풍주사 후기

심플리제이 리뷰 2022. 6. 20. 20:50

 

약 2년 전에 양고기와 맥주를 많이 먹고 급성 통풍을 몇 주간 겪었는데 최근 이틀간 과식을 좀 했더니 엄지에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통증이 터져버렸습니다. 좀 지나면 낫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병원에 안 가다가 고통만 길어졌던 기억이 있어서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새로 개원한 병원에 방문했는데 아래와 같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진료받을 때는 약만 처방받았는데 이번엔 반깁스에 물리치료까지 권유를 받다 보니 약간 과잉진료같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었네요. 만약 통풍 관련해서 진료를 받으셨거나 받을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용과 진료내역

아래와 같은 치료를 받았고 약 14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 X-ray 촬영
  • 통풍 주사
  • 신장 분사 치료
  • 반깁스

통풍 주사

무엇보다 통풍 주사는 처음 맞아봤는데 너무 고통스러웠네요. 보통 주사는 잘 참는 편인데 관절에 놓는 주사라 그런지 윽윽거리면서 겨우 참고 맞았습니다. 그래도 주사를 맞은 후 반나절이 지나니까 확실히 통증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신장 분사 치료

그런데 신장 분사 치료는 저온 기체를 1분 30초가량 통증 부위에 쏴주는 시술인데 2만 5천 원 정도 하더군요. 처음 해보는 시술이라 해보긴 했는데 다신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거리를 너무 멀리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좀 시원한 바람 쐬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양꼬치와 맥주를 많이 먹어서 급성 통풍을 겪었었다 보니 양꼬치를 안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과식과 음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고통과 지출이 발생해서 속상하네요. 역시 건강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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